막내가 보낸 편지
1. 나는 그냥 평소처럼 학교갔다오는 길이었다.
피아노학원을 가려는데, 하늘에서 무거운 상자가 뚝 떨어지지 않나?
나는 즉시 상자를 봤다. 알고보니 우리 가족에게 누군가가 보낸 편지와 푸짐한 선물이었다.
2. 열어보았더니 할머니의 죽은 강아지, 막내가 나에게 보낸 편지였다.
안녕? 정원아? 난 막내야.
내가 떠나서 많이 슬프지?
그때 내가 네 말을 듣지 않고 가시덤불에 들어가 다치게 되었잖아.
내가 네 말을 따랐더라면 더 오래 같이 지낼 수 있었는데,.. 정말 미안해
하지만 네가 열심히 나를 생각해준 덕분에 나는 다시 인간 세상으로 내려갈 수 있게 됐어!
그동안 고마웠고 미안했어.
그대신 내가 멋진 선물을 준비했어!~~~
그건 바로~~~~~~ 네가 좋아하는 책이야!
아, 또 네가 원하는 샤프도 있고, 네가 좋아하는 지우개도 있어!
옥황상제님이 네가 나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알고 선물을 준비하셨어!
아, 또 내 사진이랑 스티커도 있어!
잘 받아주었으면 해!
내가 돌아올때까지 잘 지내!
그럼 안녕~!
- 막내가
라고 써 있었다. 내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했던 강아지가 얼마 후 돌아온다고?
너무 좋다! 막내가 오는 날만 손꼽아 기다려야지~
할머니한테도 알리고, 사촌언니한테도 말해야지! 너무 너무 기뻤다.
그런데 불과 며칠 후 겨우 살아돌아온 막내가 먼 강원도에서 나를 찾고있다는 것이다!
3. 곧장 달려가 막내를 보고 싶었지만, 전화기 없는 막내가 나를 찾으러 올리 없었다.
내가 가도 점점 멀리 먼곳으로 갈 뿐이지.
나는 울음을 떠뜨렸다. 그토록 기다렸던 막내가 길을 잃어 볼 수 없다니!
이번주까지 기다릴 시간이 없었다. 당장 엄마한테 말해서 막내를 찾으러 가자고 했다.
엄마도 흔쾌히 허락했다.
하지만 엄마와 나는 출발한지 이틀도 안되서 길을 읽고 말았다.
며칠 동안 차안에서만 지낼수는 없었다. 나는 재빨리 아무 전화번호나 눌러 보기 시작했다.
근데 이게 웬일인가! 010-9000-3364를 눌렀더니 막내의 월월! 짓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막내는 한국어는 조금 할줄 알기 때문에 내가 하는 말은 잘 알아 들었다.
100% 막내라고 확신해서 어디냐고 물어보았다.
그러니 막내는 지금 어딘가에 갇혀있다는 것이 아닌가?
나는 울먹이며 통화하기 시작했다. 막내는 전화기가 없는것이 확실했기 때문에 근처에 사람이 있어
몰래 핸드폰을 빌렸다는 것이라고 짐작했다.
4. 내 예상이 맞았다.
막내는 지금 학대 당하고 있었다. 난 그 사실을 알고는 곧장 주소가 어디냐고 물었다.
강원도 172라고했다. 호수는 뭔지 몰랐다.
하지만 그 많은 주소를 다 찾아보려면 엄마의 핸드폰이 필요한데
엄마의 핸드폰은 배터리가 다 되가고 있었다.
나는 절망했다. 내비를 켤수도 없고, 전화를 다시 걸수도 없고, 어떡하지??
나는 곧장 그 핸드폰의 전화번호를 내 핸드폰에 저장했다.
이제 방법이 떠올랐다.
엄마의 핸드폰이 지금 당장 켜지지는 않아서 아빠한테 전화해서 아빠가 아는곳이냐고 물어봤다.
근데 우연하게도 아빠가 잘 아는곳이었다.
아빠가 알려준대로 가보니 쇠창살로 막아져 있는 작은 주택에 도착했다.
다시 막내에게 전화한 다음, 막내에게 몇층이냐고 물었다.
잘 모르겠다고 했다. 그럼 일단 아무 인터폰을 사용해 아무 호수나 눌러보았다.
그런데 203호에서 받았다. 택배가 온줄 알고 받은거 같았다.
나는 택배 아저씨 역할을 했다. 목소리가 비슷했다. 왠지 막내는 203호에 있는것 같았다.
왜냐하면 인터폰 넘어로 개짖는 소리가 났다.
그리고 나는 경찰에 신고해서 막내가 학대 당하고 있는 주택 주소와 호수를 말했다.
나는 경찰이 올때까지 기다렸다.
드디어 막내를 찾았다. 막내를 학대한 사람은 잡혀갔다. 다행히 막내는 무사했다.
막내를 구한 뒤 당장 할머니를 찾아가서 막내를 드렸다.
할머니도 무척 기뻐하셨다.
막내를 만나 우리 가족 모두 기뻤다.
막내가 보낸 편지
1. 나는 그냥 평소처럼 학교갔다오는 길이었다.
피아노학원을 가려는데, 하늘에서 무거운 상자가 뚝 떨어지지 않나?
나는 즉시 상자를 봤다. 알고보니 우리 가족에게 누군가가 보낸 편지와 푸짐한 선물이었다.
2. 열어보았더니 할머니의 죽은 강아지, 막내가 나에게 보낸 편지였다.
안녕? 정원아? 난 막내야.
내가 떠나서 많이 슬프지?
그때 내가 네 말을 듣지 않고 가시덤불에 들어가 다치게 되었잖아.
내가 네 말을 따랐더라면 더 오래 같이 지낼 수 있었는데,.. 정말 미안해
하지만 네가 열심히 나를 생각해준 덕분에 나는 다시 인간 세상으로 내려갈 수 있게 됐어!
그동안 고마웠고 미안했어.
그대신 내가 멋진 선물을 준비했어!~~~
그건 바로~~~~~~ 네가 좋아하는 책이야!
아, 또 네가 원하는 샤프도 있고, 네가 좋아하는 지우개도 있어!
옥황상제님이 네가 나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알고 선물을 준비하셨어!
아, 또 내 사진이랑 스티커도 있어!
잘 받아주었으면 해!
내가 돌아올때까지 잘 지내!
그럼 안녕~!
- 막내가
라고 써 있었다. 내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했던 강아지가 얼마 후 돌아온다고?
너무 좋다! 막내가 오는 날만 손꼽아 기다려야지~
할머니한테도 알리고, 사촌언니한테도 말해야지! 너무 너무 기뻤다.
그런데 불과 며칠 후 겨우 살아돌아온 막내가 먼 강원도에서 나를 찾고있다는 것이다!
3. 곧장 달려가 막내를 보고 싶었지만, 전화기 없는 막내가 나를 찾으러 올리 없었다.
내가 가도 점점 멀리 먼곳으로 갈 뿐이지.
나는 울음을 떠뜨렸다. 그토록 기다렸던 막내가 길을 잃어 볼 수 없다니!
이번주까지 기다릴 시간이 없었다. 당장 엄마한테 말해서 막내를 찾으러 가자고 했다.
엄마도 흔쾌히 허락했다.
하지만 엄마와 나는 출발한지 이틀도 안되서 길을 읽고 말았다.
며칠 동안 차안에서만 지낼수는 없었다. 나는 재빨리 아무 전화번호나 눌러 보기 시작했다.
근데 이게 웬일인가! 010-9000-3364를 눌렀더니 막내의 월월! 짓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막내는 한국어는 조금 할줄 알기 때문에 내가 하는 말은 잘 알아 들었다.
100% 막내라고 확신해서 어디냐고 물어보았다.
그러니 막내는 지금 어딘가에 갇혀있다는 것이 아닌가?
나는 울먹이며 통화하기 시작했다. 막내는 전화기가 없는것이 확실했기 때문에 근처에 사람이 있어
몰래 핸드폰을 빌렸다는 것이라고 짐작했다.
4. 내 예상이 맞았다.
막내는 지금 학대 당하고 있었다. 난 그 사실을 알고는 곧장 주소가 어디냐고 물었다.
강원도 172라고했다. 호수는 뭔지 몰랐다.
하지만 그 많은 주소를 다 찾아보려면 엄마의 핸드폰이 필요한데
엄마의 핸드폰은 배터리가 다 되가고 있었다.
나는 절망했다. 내비를 켤수도 없고, 전화를 다시 걸수도 없고, 어떡하지??
나는 곧장 그 핸드폰의 전화번호를 내 핸드폰에 저장했다.
이제 방법이 떠올랐다.
엄마의 핸드폰이 지금 당장 켜지지는 않아서 아빠한테 전화해서 아빠가 아는곳이냐고 물어봤다.
근데 우연하게도 아빠가 잘 아는곳이었다.
아빠가 알려준대로 가보니 쇠창살로 막아져 있는 작은 주택에 도착했다.
다시 막내에게 전화한 다음, 막내에게 몇층이냐고 물었다.
잘 모르겠다고 했다. 그럼 일단 아무 인터폰을 사용해 아무 호수나 눌러보았다.
그런데 203호에서 받았다. 택배가 온줄 알고 받은거 같았다.
나는 택배 아저씨 역할을 했다. 목소리가 비슷했다. 왠지 막내는 203호에 있는것 같았다.
왜냐하면 인터폰 넘어로 개짖는 소리가 났다.
그리고 나는 경찰에 신고해서 막내가 학대 당하고 있는 주택 주소와 호수를 말했다.
나는 경찰이 올때까지 기다렸다.
드디어 막내를 찾았다. 막내를 학대한 사람은 잡혀갔다. 다행히 막내는 무사했다.
막내를 구한 뒤 당장 할머니를 찾아가서 막내를 드렸다.
할머니도 무척 기뻐하셨다.
막내를 만나 우리 가족 모두 기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