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에 따른 차별이 없는 세상, 열심히 일한 만큼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 그 옛날 조선 시대에 이러한 세상을 꿈꾼 허생은 2023년을 살아가고 있는 내가 보기에도 참 멋진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 우리도 보이지 않는 계급이라는 것이 존재하고,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해질 수밖에 없는 세상이기에 모두가 평등하게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었다는 게 대단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허생은 하루 밥 한 끼도 먹기 힘들 만큼 가난한 선비였다. 그런데도 돈 벌 생각은 하지 않고 매일 글공부만 하고 지내자 배고픔에 시달리던 아내는 도적질이라도 해오라며 허생을 집 밖으로 내몬다. 이때만 해도 나는 허생이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이 굶는데 글공부가 무슨 소용인가 싶어서였다. 하지만 이후 허생의 행동을 보며 생각이 달라졌다.
허생은 집을 나간 후 한양의 제일 부자라는 변 부자에게 찾아가 만 냥을 빌려달라고 한다. 그리고 그 돈으로 나라 안의 과일, 말총 등을 모두 사들인다. 온 나라의 과일과 말총이 다 떨어졌을 때 허생은 열 배의 가격으로 되팔며 백만 냥을 번다. 만 냥으로 백만 냥을 벌다니, 정말 대단한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
허생의 대단함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도적 떼를 데리고 무인도로 가서 자신이 꿈꿔오던 새로운 세상을 실험해 본다. 신분 차이가 없이, 누구나 일 한 만큼 배불리 먹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말이다. 조선 시대에 낮은 신분으로 살아가며 억울함을 겪었던 이들에게 그곳은 얼마나 행복한 세상이었을까?
꿈을 실현해 본 허생은 다시 변 부자에게 가서 빌린 돈의 열 배인 십만 냥을 갚는다. 허생의 배포만 믿고 돈을 빌려줬던 변 부자는 자신의 안목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했을 것 같다. 그래서 어영 대장 이 완에게 허생을 소개하기까지 한다.
그 당시 조선은 나라를 위한 훌륭한 인재를 찾고 있었다. 이완은 허생을 찾아가 나라를 위한 조언을 구하는데 명분만 중요시하는 이완은 허생의 조언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결국 허생은 화를 내며 이완을 내쫓고 어디론가 사라지며 이야기가 끝이 난다.
허생의 뛰어난 머리로 나라를 위해 일을 해줬더라면 조선이 더욱 살기 좋은 나라가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에 결말 부분은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허생의 캐릭터에 가장 어울리는 결말이었다는 생각도 든다. 허생의 새로운 세상은 나에게 참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지금 시대에 새로운 세상이 실현된다면 부자와 가난한 사람이 평등하고, 공부를 잘하건 못하건 차별받지 않는,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분에 따른 차별이 없는 세상, 열심히 일한 만큼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 그 옛날 조선 시대에 이러한 세상을 꿈꾼 허생은 2023년을 살아가고 있는 내가 보기에도 참 멋진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 우리도 보이지 않는 계급이라는 것이 존재하고,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은 더 가난해질 수밖에 없는 세상이기에 모두가 평등하게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었다는 게 대단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허생은 하루 밥 한 끼도 먹기 힘들 만큼 가난한 선비였다. 그런데도 돈 벌 생각은 하지 않고 매일 글공부만 하고 지내자 배고픔에 시달리던 아내는 도적질이라도 해오라며 허생을 집 밖으로 내몬다. 이때만 해도 나는 허생이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이 굶는데 글공부가 무슨 소용인가 싶어서였다. 하지만 이후 허생의 행동을 보며 생각이 달라졌다.
허생은 집을 나간 후 한양의 제일 부자라는 변 부자에게 찾아가 만 냥을 빌려달라고 한다. 그리고 그 돈으로 나라 안의 과일, 말총 등을 모두 사들인다. 온 나라의 과일과 말총이 다 떨어졌을 때 허생은 열 배의 가격으로 되팔며 백만 냥을 번다. 만 냥으로 백만 냥을 벌다니, 정말 대단한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
허생의 대단함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도적 떼를 데리고 무인도로 가서 자신이 꿈꿔오던 새로운 세상을 실험해 본다. 신분 차이가 없이, 누구나 일 한 만큼 배불리 먹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말이다. 조선 시대에 낮은 신분으로 살아가며 억울함을 겪었던 이들에게 그곳은 얼마나 행복한 세상이었을까?
꿈을 실현해 본 허생은 다시 변 부자에게 가서 빌린 돈의 열 배인 십만 냥을 갚는다. 허생의 배포만 믿고 돈을 빌려줬던 변 부자는 자신의 안목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했을 것 같다. 그래서 어영 대장 이 완에게 허생을 소개하기까지 한다.
그 당시 조선은 나라를 위한 훌륭한 인재를 찾고 있었다. 이완은 허생을 찾아가 나라를 위한 조언을 구하는데 명분만 중요시하는 이완은 허생의 조언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결국 허생은 화를 내며 이완을 내쫓고 어디론가 사라지며 이야기가 끝이 난다.
허생의 뛰어난 머리로 나라를 위해 일을 해줬더라면 조선이 더욱 살기 좋은 나라가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에 결말 부분은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허생의 캐릭터에 가장 어울리는 결말이었다는 생각도 든다. 허생의 새로운 세상은 나에게 참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지금 시대에 새로운 세상이 실현된다면 부자와 가난한 사람이 평등하고, 공부를 잘하건 못하건 차별받지 않는,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